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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사가를 마무리하며..개발생각노트 2024. 1. 30. 13:36
거창하게 붙였지만,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회사에서 많은 배움을 얻고 조금 더 큰 발돋움을 하고자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이직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회사들에게 컨텍을 해보았고, 면접도 많이 보았습니다.
최종까지 간 회사들 중 한 곳을 결정하여 이직을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이라 뭔가 설레이기는 하네요..
여튼,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깨닫게 된 점들이 있어서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1. 기술 트랜드를 따라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이제는 기술 트랜드에 굉장히 민감해진 상황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백엔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술은 기본적으로 자바 + 스프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이고, 그 외에 추가적으로 이젠 Flutter로 패러다임이 조금씩 옮겨가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스프링부트를 기본으로 사용하되 이젠 개발자에겐 없어서는 안되는 지식이 데브옵스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쿠버네티스 기반의 오케스트레이션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에 대한 지식과 도커와 같은 컨테이너 자체에 대한 지식도 개발자들에게 많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한 지식 요구 사항이었지요.
2. 스터디는 계속되어야 한다..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준비'에 대한 것입니다.
생각보다 이직하기 전, 그러니까 개인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등등은 기본이거니와 깃헙을 통한 개인 프로젝트 관리 및 개발하여 퍼블리싱되고 있는 서비스, 그리고 알고리즘에 대한 끊임 없는 공부와 기술적 호기심에 의한 지속적인 탐구 등등..
이를 기록으로 남겨놓고 하기엔 티스토리만한 블로그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velog도 좋긴 하지만..)
여튼 스터디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그래야 기술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요.
최근 이직 + 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 포스팅이 상당히 지연되었지만, 다시 열공해서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3. 좌절하지 말자.
9년차가 되다보니 대부분 많은 회사들에서 요구하는 기술 및 스팩들이 상당한 레벨에 도달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 퍼블리싱 가능한 수준의 솔루션을 과제테스트로 요구하는 곳들도 있었고, 코딩테스트도 상당한 수준의 실력(코딩 뿐만 아니라 영어도..)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번에 이직 사가 동안 거진 100군데 정도 지원을 해봤습니다. 원티드나 프로그래머스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직 지원을 했었는데, 덕분에 보다 많은 회사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서류광탈, 1차불합격, 최종면접 불합격 등등 다양한 불합격 연락 또는 이메일을 받으며 '아쉽게도...' 라는 멘트에 진절머리가 나더군요..ㅋㅋ
다만 끊임없이 지원하고 한 회사에서도 여러 직군이 공통으로 뽑는 시기가 있으니 그때를 잘 노려 여러 파트에 지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한 회사에 여러 파트에 지원하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었으나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으로 돌파했던 것 같네요..
결론. 결국 내가 잘 해야 한다.
사실 이직을 하고 나서도 제가 잘 해야 합니다.
실제 업무는 물론이거니와 개인적인 스터디로 스팩업을 꾸준히 시켜야 하죠.
그래야 기술적으로 도태되지 않고 꾸준하게 발전하며 앞으로 더 높은 곳을 볼 수 있음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많은 회사들의 면접을 보고 느낀 점이 정말 많습니다.
앞으로도 개인적으론 자극을 꾸준히 주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이직 프로세스에 제 자신을 던져볼까 합니다.
최신 트랜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선 직접 뛰어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절절하게 들었던 요즘이었습니다.
여튼 이직합니다😆😆😆👍👍👍